[감상문]데모사이드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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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정치론 레포트로 제출했던 데모사이드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세기에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4000만 명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죽인 자기 국민의 수는 아주 낮춰 잡아도 1억7400만 명이나 됩니다. 실제로는 3억4000만 명에 이를 겁니다.??
이 책의 겉표지에 나오는 말이다. 상당히 거창하고 의미심장한 뜻을 갖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책에서 주인공이 학생들을 상대로 말한 것처럼 나에게 억대가 넘어가는 숫자는 그 규모의 짐작조차 어렵다.
이 책을 보면 작년, 한 선배 덕분에 알게 된 ‘호텔 르완다’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잠깐 컴퓨터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어 과방에 갔다가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있던 선배를 보고 시무룩하게 앉아있던 내가 떠오른다.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화려한 할리우두 SF 영화나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담긴 로맨틱 영화에 길들여졌기 때문이었는지, 밋밋하고 평범한 그 영화에 도무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내가 그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영화가 중반부에 다다랐을 쯤 들린 선배의 짜증 섞인 호통 소리 때문이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단 말이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종족 이름을 갖고 헷갈려 하며 구시렁대는 선배들의 대화 속에서 내 귀에 낯익은 단어들이 들려왔다. 바로 후투족, 투치족. 2년 전, 국제정치론이라는 강의 때문에 알게 된 바로 이 책, 데모사이드의 르완다 대학살 부분을 읽으면서 나 또한 참 많이 혼동했던 단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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