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1.12.1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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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순한 영화 감상문이 아니라 교수님께서 수준있는 비평문을 요구하셨기때문에 그에 맞게 열심히 썼습니다.
물론 A+ 받았습니다 ^^
목차
1. 서론
1.1 판타지 영화? 동화 같은 이야기?
2. 본론
2.1 바바리코트속의 쓸쓸한 천사의 눈
2.2 영원과 지금의 사이에서 고민하다.
2.3 천사, 무거운 바바리코트를 벗어던지다.
2.4 작품기법분석
3. 결론
3.1 베를린 천사들이 모르는 사실, 인간의 삶과 사랑
본문내용
1. 서론
1.1 판타지 영화 ? 동화같은 이야기?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는 천사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판타지 요소를 갖고 있다. 그러나 천사가 등장한다는 설정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거의 일반적인 드라마에 가깝다.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한 천사의 고뇌가 극 전체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사가 등장한다고 하여 특별히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장면이 연출되지도 않는다. 극 초반에는 다미엘과 카시엘을 통해 천사의 생활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보여져서 판타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다미엘의 고뇌가 시작되면 영화는 일반 드라마에 가까워진다.
이 영화의 줄거리만 보면 천사가 지상의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삶의 구체적 모습을 감각적으로 느끼기를 원하고 결국엔 ‘영원함’을 버리고 ‘지금을 사는 결점 투성이의 인간’으로 변해서 그 여자의 사랑을 얻는다는 참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빔 벤더스가 이 영화에서 그린 것은 인간에 대한 에세이다. 정확히 말하면
...
2.4 작품기법분석
영화의 처음 시작은 화면 가득히 펜글씨를 쓰는 손이 나와서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extreme close-up shot는 감정이나 긴장을 강화하는 효과나 극적인 효과를 위해 도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시작에 앞서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참신한 효과를 보여줬다. 나레이션이 깔리고 잠시 후 화면이 바뀌면서 회색빛의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서 누군가 아래에 있는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고 도시는 카메라의 이동에 따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이는 bird`s-eye view 촬영기법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천사이며 승리의 여신상 꼭대기에서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음을 인식하게 한다. 이 영화에서 이 bird`s-eye view기법이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화면색의 변화와 더불어 천사와 인간 사이를 오가는 시점 변화를 잘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