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명성황후
- 최초 등록일
- 2002.10.2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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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영과 학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극영화과 수업을 들으면서
쓴 감상문인데 교수님께서 앞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연영과 학생들 앞에서 읽었던 감상문입니다.
칭찬도 많이 받았고 이 수업에서 A+ 성적을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전에 이태원이라는 배우가 공연한 명성황후를 본 적이 있다. 물론 공연을 관람하기 전 윤석화가 공연했던 명성황후의 공연 자료도 대충 훑어보았으며 명성황후의 재 공연 당시 명성황후역의 배우가 바뀌는 것에 대해 윤석화가 걸었던 소송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다. 물론 공연을 보고 나서 내 생각은 '이래서 윤석화가 빠졌구나..' 였다. 윤석화는 손숙이라는 배우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배우 중 하나로 연극적인 기교나 기술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물론 이러한 점 때문에 명성황후 첫 번째 공연에 캐스팅 되었겠지만 해외로 나가는 명성황후 배역을 맡기기엔 역시 성량이 부족하다. 물론 나 역시 윤석화의 공연을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 다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였지만 이번 수업에서는 윤석화가 연기하는 공연을 관람했기 때문에 배우의 교체는 꼭 필요했던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윤석화 감정 좋고 매너 좋고 느낌 좋고. 그러나 명성황후는 일반 연극이 아니라 매우 큰 규모의 뮤지컬이기 때문에 상당히 성량이 큰 배우를 필요로 한다. 이에 이태원이라는 배우가 기용되었고 성악을 전공했던 배우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래를 부드럽게 부른다고 해도 일반 관객이 듣기엔 오페라인지 뮤지컬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렇지만 아무리 많은 코러스와 노래를 해도 끝까지 귓가에 쟁쟁한 그녀의 목소리는 명성황후라는 인물을 관객으로 하여금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느끼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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