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의 김강사와 T교수
- 최초 등록일
- 2011.12.14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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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와 작품의 특징, 시점, 배경 등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목차
▶ 줄거리
1. 서지사항
2. 인물: 식민지시기 지식인의 두 모습
3. 소재 및 배경: 일제시대 일본교사 중심의 S전문 학교
4. 주제: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한 식민지 지식인의 정신적 방황
5. 서술 상 특징: 사실주의적 기법
본문내용
▶ 줄거리
문학사인 김만필은 동경 제국 대학 독문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H 과장의 소개로 S전문 학교의 독일어 시간 강사로 취직한다. 취임 다음날, 선임자인 T 교수는 스스끼라는 학생으로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조언한다. 김만필은 내심 고맙게 여기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첫 수업을 별탈없이 마친다.
며칠 후 김만필은 H 과장에게 사례를 하러 갔다가 그의 집 대문 앞에서 T 교수와 마주친다. H 과장 집을 나온 T 교수는 김만필을 데리고 찻집으로 가서, 자신이 그를 교장에게 추천했다면서 작년에 김만필이 쓴 ‘독일 신흥 작가 군상’이라는 글을 신문에서 읽었으며 좋은 글이었다고 칭찬한다. 그러나 그 글은 좌익 작가들을 다룬 것으로 학교에서 알면 좋지 않은 것이었다. 이로 인해 김만필은 T 교수에게 두려움과 추악함을 느낀다.
어느 날, 독일 문학에 아주 박식한 스스끼라는 학생이 김만필을 찾아오게 되고, 문학자 박해와 파시즘을 비난하며 김만필의 과거를 이야기하다가 독일 문학 연구 그룹에 참석해 주기를 청하게 된다. 김만필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고 하고, 소문의 출처가 T 교수였음을 알게 된다. 김만필은 스스끼도 T 교수의 스파이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새해가 되자 T 교수는 김만필에게 H 과장을 한번 찾아가라고 한다. 김만필은 H 과장을 찾아가게 되고, H 과장은 갑자기 김만필의 과거를 들추어 내면서 욕을 한다. 김만필이 이에 대해 항변하자 T 교수가 윗방에서 나오며 김만필을 향해 비열한 웃음을 짓는다.
1. 서지사항
▶ 갈래: 단편소설
▶ 배경: 시간 - 일제 강점기
공간 - S전문 학교
▶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 성격: 사실주의적
2. 인물: 식민지시기 지식인의 두 모습
- 김 강사: 대학시절 자신의 문학적, 사상적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좌익 문학 모임인 문학비평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결국 직장을 위해 자신의 사상적 신념을 포기하거나 일시적으로 감추게 된다. 그러면서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한다. 신념에도 현실에도 충실하지 못한 채 그 사이에서 방황하고 번민하는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모습의 전형.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