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론]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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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때서야..다음 날이 석가탄신일인 걸 알았다. 사람들은 제각각 의 연등을 들고 밝은 모습으로 절 주위를 비롯한 우리동네를 돌고 있었다. 그 연등에 담겨져 있는 불빛을 석가모니도 알고 있을까? 수행에 수행을 거듭했던 석가모니….싯다르타…그를 부르는 이름은 너무 많다. 내가 읽은 책은 그의 다른 이름 <싯다르타>였다. <싯다르타>라는 이름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싯다르타’는 '뜻을 다 성취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뜻을 다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싯다르타>의 수행과정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싯다르타는 바라문 집안에서 태어난 훌륭한 청년이다. 장차 바라문의 왕으로 추대될 촉망받는 청년이었으나, 자신의 부유함과 부족함이 없음에 대한 고뇌로 생각에 잠기곤 하였다. 깨달음을 얻기로 결심한 그는 친구 고빈다와 함께 고행길을 떠난다. 이 때 싯다르타는 바라문의 아들로서의 정신세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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