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소개글

인형의 집이라는 책에 대한 독후감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아들이고, 누나의 동생이며, 조부모님의 손자이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이고, 좋아하는 색깔은 파랑색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어머니께서 해주는 스파게티이다. 나는 키가 크고, 눈은 작은 편이지만 그럭저럭 나의 외모와 잘 어울린다. 또한 나는 ‘하면 된다’는 인생관을 갖고 열정적으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외모를 보고 ‘키가 크다’, ‘렌즈를 끼는 것이 안경이 끼는 것 보다 낫다’, ‘눈이 작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의 성격에 대해 ‘열성적이다’, ‘활달하다’라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 나로,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나로 존재한다. 그러나 가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나는 이러한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나를 위한 선택인가, 다른 이들이 바라보는 나에 대한 이미지에 부응하기 위한 선택인가... 나에게 너무 솔직하다보면 다른 이들에게 부끄러워질 때가 있고, 다른 이들에게 맞추다보면 나에게 너무 버거울 때가 있다. 무엇이 옳은 선택인 것일 까? 무엇이 내가 나로써 존재하는 길인 것일까? 헨릭 입센의‘인형의 집’을 접하면서 나는 주인공 ‘노라’의 마지막 선택에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노라는 변호사 헤르마의 아내로 8년 동안 세 자녀를 기르며 살아왔다. 인간으로서의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렴한 헤르마와 함께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노라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8년의 시간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헤르마가 은행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들 가족에게는 풍족하고 행복한 삶만이 펼쳐질 것 같았고 노라는 하루하루를 들뜨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내게 된다. 그러나 크로그스터라는 고리대금업자가 그들 부부 앞에 나타나면서 그 행복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참고 자료

인형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