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
- 최초 등록일
- 2011.12.05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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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이라는 책을 읽소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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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의 삶과 죽음, 신의 섭리, 그리고 윤리,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사회학적 또는 인간 본능적인 접근은 쉽게 풀리지 않는 영원한 과제로 통하기 때문에 이를 우리가 현실에서 살아가는 과정으로 접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사와 경제학,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에 근거해 이를 해석하고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는 접근이 매우 흥미롭게 와 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이 같은 의식의 발로와 연구 접근, 꼼꼼한 작업과정을 기초로 쓰여진 책이 전북대 경제학부 원용찬 교수가 번역서로 내놓은 ‘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이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과 여 교수로 재직 중인 제라이저(Viviana A.Rotman Zelizer)가 쓴 ‘Morals & Markets(도덕과 시장):The Development of Life Insurance in the United States)’원제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서, 미국의 생명보험발달사를 중심으로 화폐와 인간생명, 그리고 죽음이라는 복잡하고 보다 근원적인 문제가 사회학적 테마 접근 방식으로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롭다.
또한 경제행동의 비경제적 측면에 관심을 두고 내용을 이끌고, 생명보험의 정당성을 문화적•이념적 요소로 검토하는 접근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생명보험의 발전과 역사를 서술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명보험사의 미개척 분야를 활용, 경제행동에 대한 비경제적 요인의 영향이라는 보다 일반적인 사회학의 문제와 죽음의 시장에 이를 접목함으로써 문화적•구조적 딜레마를 차분하게 해명해가는 과정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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