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독 - 메라비언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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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독 - 메라비언의 법칙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말의 내용보다 말 이외의 비언어적인 수단에 의해 더 크게 좌우 된다는 이론입니다.

미국의 메라비언(Albert Mehrabian) 교수는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상충하는 이미지 메이킹 이론을 내놓았는데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표정, 자세, 몸짓 같은 시각적 요소가 55%, 말투, 억양, 음색 같은 청각적 요소는 38%, 말의 내용이 주는 영향은 불과 7%라는 것입니다.

춤은 대표적인 비언어 수단입니다. 춤에서 음악이라는 청각적 요소는 정해져 있는 것이고 시각적 요소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므로 하기 나름인 표정, 자세, 몸짓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댄스지도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중요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백날 가야 춤이 안 돼요!”
지도자가 미간에 내 천(川)자를 그리며 이렇게 소리를 질렀더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도자는 학생에게 할 말을 했을 뿐인데 배우던 사람은 화가 나서 그길로 안 나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지도자를 혹평하게 만듭니다. 지도자는 말의 내용을 중시한 것이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표정, 말투에서 기분을 상한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말의 내용보다 그렇게 말한 지도자의 당시 표정과 말투에 기분을 상한 것입니다.
“춤은 아직 서툴지만 가능성은 아주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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