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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독후감, 서평

*지*
최초 등록일
2011.12.02
최종 저작일
2009.06
2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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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서평&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몽상가다. ‘산수’에 찌들어 살지만 항상 지구를 벗어나, 있으나 마나한 별들을 지나 ‘화성’으로 가는 태양광선을 꿈꾸는, 화성인을 부러워하는 인물이다. 나는 심부름으로 아버지의 직장에 찾아가서 우연히 ‘현실’을 목격하게 되고, 삶이란 어느 누군가에게는 ‘수학(數學)’정도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저 수를 헤아리는데 그치는 ‘산수(算數)’만이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산수’. 수를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높은 가지에 있는 나뭇잎을 뜯어먹기 위해, 높은 가지에 있는 나뭇잎은 ‘희소가치’ 이므로 다수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계산을 하고 두드려 셈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나’ 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고도의 경쟁 사회이다.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들 학교의자든, 직장의자든 어느 의자에 엉덩이를 박고 앉아야 안심을 한다. 의자에 앉아있기 위해, 늦지 않기 위해,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모두들 우르르 지하철로 몰려든다.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모든 것을 ‘나’는 그저 ‘상습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무언가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사람들은 상습적으로, 늘 그래왔듯이 삶을 살아간다. <상습적으로 전철을 타고, 상습적으로 일을 하고, 상습적으로 밥을 먹고, 상습적으로 돈을 벌고, 상습적으로 놀고, 상습적으로 남을 괴롭히고,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상습적으로 착각을 하고, 상습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상습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상습적으로 회의를 열고, 상습적인 교육을 받고, 상습적으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이 아프고, 상습적으로 외롭고, 상습적으로 섹스를 하고, 상습적으로 잠을 잔다. 그리고 상습적으로, 죽는다.>이렇게 상습적으로 일상에 몸을 던져 살아야지만 경쟁에서 ‘중간’이라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적의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인류’의 몽타주는 납작해진 돼지 코에 터질듯 짓눌린 볼과 입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따먹기 위해 하루하루 아등바등 거리는 ‘목 짧은 기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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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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