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미래를 위한 역사의식 서평

목차

1. 들어가며
2. 제 1부 한국, 한국인이란 무엇인가?
3. 제 2부 미래를 위한 歷史意識, 歷史敎育
4. 제 3부 한국사를 경영한 위인들, 제 4부 오늘의 한국학
5. 나오며

본문내용

한때 역사소설을 탐닉하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 일이 있었다. 일례로 삼국사기에 단 한 줄의 글귀로 인해 일백권이라는 방대한 역사서이며, 동북아시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꾸고 일본 왕실의 실체를 벗기는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역사서인 유기를 찾는 과정에서 일본과 프랑스의 약탈문화에 대항하여 유구한 우리 역사의 실체를 파헤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용준의 역사소설 『留記』, 칠지도를 통한 일본의 역사왜곡과 역사의 진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김진명의 역사소설 『가즈오의 나라』등 허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지만 내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고 정말로 현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으며, 우리역사는 왜 이렇게 왜곡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해 주었던 소설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내가 국사학과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는 것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역사책이나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고 있는 우리 고대국가의 선진성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어떤 유물들을 발굴해 내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막연한 목표를 갖고 국사학과에 입학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듯 한국의 역사는 곧 나의 역사라는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인식으로 인해 세계에서 인정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볼 때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 왜곡된 우리 문화유산을 볼 때는 창피함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한국사를 보는 관점과 자료」수업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한영우 교수님의 우리 문화의 위대함과 우수성은 《미래를 위한 역사의식》를 통해 더욱 뚜렷해졌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고 각 챕터마다 하나의 주제 하에 여러 가지의 단편적인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편했으며, 명확한 주제를 파악할 수 있어 역사에 대해 단편적 지식만을 갖고 있던 나에게 우리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한 논의도 책의 구성과 같게 하였음을 밝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