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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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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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우리가 한번은 종교와 관련된 장소나 유물을 보거나 관련 물품을 한번쯤은 가지고 있어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참여하여 경험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예를 들자면 수도원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것 말이다. 뭐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할 말이 없지만 말이다.
내가 읽은 이 책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은 아무래도 종교적인 냄새가 강하여 일방적인 종교적 관념에서만 얘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읽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종교적인 관념이 일방적으로 들어간 건 자기 회상을 하는 부분에서 그리고 인물간의 대화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수도원의 소개와 어떠한 사람들과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소개하였다. 아무래도 유럽의 수도원 기행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솔직히 눈에 들어오는 건 수도원에 사는 사람들 모습과 생활하는 것 주위의 환경만이 들어왔다. 하지만 중간부분을 넘어서면서, 그 외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감정과 인물간의 대화에서의 느낌 그 사람들의 생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나 수도원에서 만난 수녀님들이나 신부님 , 거기서 머무는 사람들이 저자와 대화하면서 인생담이나 조언들과 저자에게 대해주는 모습들이 현대에서의 정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과 옛날의 모습 그대로의 풍경과 전통을 따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골의 아버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였고 내가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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