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받은 리포트] 뮌헨 비평문 ★
- 최초 등록일
- 2011.11.28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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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뮌헨을 보고나서 쓴 A+ 받은 비평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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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평화를 향한 절규 >
서경석씨는 자신의 책 `디아스포라 기행`에서 이렇게 말한다. `다수자들이 고정되고 안정적이라고 믿는 사물이나 관점이 실제로는 유동적이며 불안정한 것이라는 사실이 소수자의 눈에는 보인다(p.15)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이산 유대인과 그 공동체를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그 의미가 확장되어 근대의 노예무역, 식민지배, 지역분쟁 및 세계전쟁 등 외적인 이유에 의해 대부분 폭력적으로 자기가 속해있는 공동체로부터 이산을 강요받은 사람들과 그 후손을 뜻하는 말이다. 선조의 출신국인 조국과 자신이 태어난 나라인 고국 그리고 현재 국민으로 속해있는 나라인 모국이 모두 다른 이들은 어디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소수자이다. 서경식 `디아스포라 기행` 돌배개
이렇듯 세상에는 늘 다수자와 그러한 다수자들에 의해 규정된 소수자가 존재한다.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다수자와 소수자, 그 둘 중 어느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며 때로는 사건의 본질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을 정도로 관점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뮌헨`은 그런 의미에서 다수자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 미국의 시선과 소수자인 팔레스타인, 둘 사이에서 카메라를 조금은 멀리 놓아 두 시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사건을 잘 담아낸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보여주는 테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영웅적이고 투쟁적인 모습이 아니다. 테러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 그 자체였다. 주인공은 아내와 이제 막 태어난 아이를 너무도 소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국가인 이스라엘을 위해 뮌헨사건의 배후에 있는 아랍인을 을 하나씩 암살하기 시작한다. 목표한 사람이 아닌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게 될 때면 목숨을 걸고 뛰어가 그들을 보호하고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던 그는 살인이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점점 사람들의 죽음에 무뎌져 가는 말 그대로 `살인기계`가 되어간다.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던 한 여자를 총으로 죽이고,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는 그녀에게 옷자락조차 덮어주지 않는 그 잔인함.... 두눈을 질끈 감아 버릴 만큼 끔찍한 장면들을 카메라는 잔인하리 만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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