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Don`t cry(소년은울지않는다)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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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강했던 한 교양수업에서 수업을 위해 초청된 영화감독이 “성 소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기 전까지 나는 한 번도 성 소수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사실 그 문제에 대해 개입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런 복잡한 문제가 나와는 별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생각해볼 필요를 못 느꼈다. 그러나 ‘한 사람의 내면에서 토로하는 욕망이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쉽게 용납되기 어려운 것이라면,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레즈비언을 다룬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힐러리 앤 스웡크(Hilary Ann Swank), 클로이 세비니(Chloe Sevigny)가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상연시간은 118분이다. 이 영화는 내가 성 소수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 해 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1993년 12월 30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영화화하였으며, 남자로 살고 싶었던 한 여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절도 혐의로 수배받던 티나 브랜든(힐러리 앤 스왱크)은 장난삼아 머리를 자르고 남장을 한다. 우연히 술집에서 치한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캔디스를 도와주고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티나는 남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경험한다. 그 경험들은 티나에게 잠재되어 있던 남성적 성향을 일깨우며 남자 행세를 계속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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