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통도사 가는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1.22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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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 조성기 통도사 가는 길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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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 첫 시작은 한문이었다. 끝맺음 또한 한문이었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한문. 이러한 한문 공포증으로 인해 이 작품을 읽으려고 책을 편 순간 보이는 한문으로 인해 좌절 비슷한 것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나는 이상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엄연히 단편소설집에 들어있는 이 작품에서 이상하게 읽는 내내 수필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의 직업 또한 작가로 제시됐다 보니 왠지 모르게 이 작품의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쓴 수필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또 아직 많은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탓일까? 역시나 이 작품을 빠르고 쉽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3개의 작품으로 내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었던 듯싶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통도사라는 절로 홀로 여행가는 내내 주인공의 마음과 생각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여행 하는 내내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사랑해 오고 있는 여자를 생각하며 그리워한다. 원래 주인공은 과거 사랑했던 여자를 잊으려고 출발한 여행이지만 여행길 내내 부딪히는 모든 장소마다 사랑하는 그 여자를 떠올리게 된다. 여기서 내가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은 지금 그 여자 때문에 매우 힘들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 결말 달라진 한문 부분에서 통도사로의 여행길이 주인공에게는 그녀를 잊게 도와준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가는 법을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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