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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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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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편의 따라 많은 차이가 나타나는데 무가권을 구획할 수 있는 중요한 차이는 딸아기의 잉태과정과 징치에서 드러난다. 남한강 이북, 소백산맥 이동 지역인 한반도 동북지역 전승본에서는 스님이 묵어가기를 요구하고 딸아기의 별당 안에서 잠을 자며 꿈과 해몽을 통하여 딸아기의 잉태를 예언하고 사라지고 남한강 이남, 소백산맥 이서 지역인 서남지역의 전승본에서는 시주를 하는 과정에서 스님이 딸아기의 손목을 잡든가 쌀 세 알을 먹이고 사라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H/I)
딸아기의 징치도 차이가 있다. 동북지역 전승본에서는 임신한 딸아기를 토굴 속에 감금하고 서남지역 전승본에서는 임신한 딸아기를 내쫓는 것으로 되어 있다. 토굴에 갇힌 딸아기는 삼형제를 출산하고 아들들을 양육하며 동접들에게 아비없는 자식이라고 기룡을 당한 아들 삼형제가 부친의 근본을 묻자 아들들을 데리고 스님을 찾아간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그러나 서남지역에서는 임신한 몸으로 추방당한 딸아기가 바로 스님을 찾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어 아들이 아버지를 찾는 과정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지역전승본의 차이는 고대 건국신화와 무속신화의 상관관계를 논의할 때 매우 중요시 되는 점이다.

작품 소개 제석본풀이 는 전국 각지에서 전승되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 신화로서 재수가 있기를 빌거나 생산을 증진시키기 위해 행하는 굿인 “제석굿”에서 불리워 진다 대체로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본 작품의 자료는 약 40여 편에 달하는데 지역에 따라 당금애기 단금애기 당금각시 또는 제석본풀이 당금애기타령 이상 경기 외에도 성인노리푸념 평북 강계 삼태자풀이 평남 평양 셍굿 함남 함흥 세존굿 시준풀이 시준굿 동해안 및 경남북 제석풀이 충북 청주 중굿노래 전남 초공본풀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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