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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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없고 감상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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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이란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 링1.2는 소설과는 다른 시나리오와 다른 내용을 다분히 담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소설은 오히려 스릴러에 가깝다. 일본의 신인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이 이렇게 까지 일본 영화계에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링은 어떻게 보면 현대 호러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호러의 일반 적인 공식을 깨고 전혀 새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라는 매개물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일반 공포 영화는 일단 수많은 피의 낭자와 널브러진 시체들로 관객에게 끔찍한 화면을 보여주므로 써 공포를 느끼게 하려고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링에는 피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링이 동양적인 세계관에서만 통하는 호러 물이라고도 말하지만 부단 링은 서양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본다. 예를 들면 호러 영화의 걸작이라 듣는 엑소시스트도 링과 많은 공통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엑소시스트에 관해서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반 호러 영화들이 시각적인 효과로 호러를 전달하려 한다면, 이 두 영화는 사람의 심리적인 요소에 비수를 꽂듯이 사람 마음 깊숙이 공포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겠다. 그리고 보통의 호러 영화가 단순히 관객 적인 입장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작품 '링'은 영화 속의 관찰자 입장이 되어 영화를 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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