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 최초 등록일
- 2011.11.0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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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영화는 프랭크와 찰리 두 주인공의 대조적인 성격과 그 변화과정이 잘 나타나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성격이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에 따라서 인생의 의미가 어떻게 바뀌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생의 진정한 어둠은 타인 또는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진 어둠이 아닌 자신에 의해서 생겨난 어둠이며 이는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나타내어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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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여인의 향기. 이 영화의 제목인 “여인의 향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영화는 나의 처음 예상과는 달리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여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영화였으며, 이 때문에 나에게 제목에 대하여 더 생각하도록 만든 영화이다.
영화의 중반부를 넘어서게 되면 퇴역 장교인 프랭크가 한 여인과 만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그는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향기를 맡음으로써 그녀의 머리카락 색깔, 생김새, 눈동자의 색깔, 출신지 등을 맞춤으로써 앞을 볼 수 있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통찰력을 보이며, 이를 더 넓은 시각에서 생각해 보면 “여인의 향기”라는 제목이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삶을 보는 방식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심적으로 관찰해야 할 인물이 두 명 등장한다. 한 명은 실명한 퇴역 장교인 프랭크 슬래이드 중령이며, 나머지 한 명은 하버드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고학생 찰리 심슨이다.
프랭크 중령은 어렸을 때는 문제아로 지냈으나 엘리트 군인이 됨으로써 자신만의 멋지고 화려한 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 그는 삶의 한 단면, 즉 빛의 세계를 상실함으로써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절망과 자신만의 어둠 속에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는 세상의 비정함을 맛봄으로써 인생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세상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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