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사회의 여성과 남성
- 최초 등록일
- 2011.11.01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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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계사회의 남성과 여성이란 책 요약 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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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
1. 모계사회의 이모저모
남성의 권위나 지배 · 관리권이 분산되어 버리는 모계사회에서는 어ᄄᅠᆫ 방법으로 고정된 사회집단을 형성할 수 있을까? 우선 남성이자신의 권위를 행사함에 있어서 갖아 중요한 것은 거주 문제이다. 즉 혼인을 한 후 남성이 어디에서 거주하느냐의 문제이다. 대체로 부계사회에서는 부방거주, 즉 여자가 시댁으로 들어가는 혼인을 행한다. 이에 비해 모계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거주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첫째로 아내방문혼인데 혼인을 한 후 신랑이 밤마다 신부 집에 가서 아침이 되면 자기 집으로 돌아오는 거주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남편의 경우 평생 동안 이런 식의 방문을 계속하면서 아내와의 사이에 자식이 생겨도 자식에 대한 교육적 · 경제적 책임을 전혀지지 않는다. 자식들은 어머니의 집에서 모계종족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즉 자식들은 모계종족의 토지에서 수확한 식량으로 어머니 형제를 비롯한 모계종족들에 의해 양육되는 것이다.
둘째는 모방거주 즉 처가살이혼인데, 이는 모계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거주방식이다. 이 경우 모계사회의 사위는 상당히 열등한 지위에 놓여있으며 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유대관계도 미약하다. 따라서 모계사회는 아버지 및 남편으로서의 남성의 체면이 서지 않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셋째는 부방거주, 즉 시집살이혼의 거주 방식이다. 이 거주방식에서는 남녀 모두 아버지의 생가에서 태어나 아들은혼인을한 후에도 그 곳에서 계속 살며, 딸은 남편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만약 모계사회에서 이러한 거주방식을 채택할 경우 모계종족의 남녀가 분산해 버리기 떄문에 종족의 재산을 관리 · 운영할 사람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모계사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성은 혼인을 하면 자신의 모계종족거주지로 옮겨가는 거주규제를 취하고 있다.
모계사회는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와 외삼촌, 그리고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친자식과 생질과 생질녀이라는 중층적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성립하고 있다. 모계출자는 남성이 자신의 자식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자식들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일생 동안 남편이 아닌 자신의 남형제에게 의지하며 살아 간다. 즉 모게집단은 부부관계가 아니라 형제자매관계를 축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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