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비평 -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1.10.31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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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8년에 출간된 김연수 작가의 장편 소설인 [밤은 노래한다]를 분석하고 비평한 비평문입니다. 한국 현대문학사와 김연수 작가의 문학세계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문적인 수준에서 쓴 현대소설 비평입니다. 국어국문학 전공 수업과 대학원 전공자 수준에 맞춰서 썼으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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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0년대는 이성의 시대이며 동시에 개인의 영역과 역사적 사건이 매일 충돌하는 긴장의 시대였다. 하지만 사회주의체제가 하나둘씩 무너지고 전 세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냉전이 종식되면서 시대의 분위기는 변했다. 사람들의 머리를 자치하고 있었던 이념이 퇴장한 빈자리에는 자본주의적 가치관과 대중문화에 대한 소비욕구가 자리 잡는다. 90년대 이후 문학은 80년대와 달리 서사의 중심이 공공의 영역에서 사적 개인의 영역으로, 역사로부터 일상으로, 전체로부터 파편으로 옮겨졌다는 큰 특징을 갖는다. 즉 문학적 관심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세계를 주로 다루었던 거시적 서사에서 개개인의 삶과 정서를 중요시하는 미시적 서사로 옮겨간 것이다. ‘일상 속에서 인생의 진정한 혹은 나만의 의미를 찾는 것’이야말로 90년대 많은 작가들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였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는 그 숙제가 작가의 새로운 방식의 서사와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런 가운데 2000년 벽두에 문학평론가 백낙청은 『창작과 비평』에 발표한 비평에서 현 시점에서 민족문학론의 유효성에 대해 언급해서 주목을 받았다.
참고 자료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소설가) 저 | 문학과지성사 | 2008.09.30
실천문학 | 김명인 | 2000년 봄호.
창작과 비평 | 백낙청 | 2000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