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생활자의 수기
- 최초 등록일
- 2011.10.2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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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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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 내면의 심리세계를 꿰뚫어 보고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20세기의 대표적 작가이다. 하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은 솔직히 처음 읽는다. 그래서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 하고 많은 의문을 가졌었다. 누구나 내면적으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이런 면이 있는데 라는 공감을 했다.
지하생활자의 수기 2부를 보면 주인공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암울한 이야기, 장교와의 일, 친구들과의 일, 리자라는 여자와의 이야기, 집사와의 이야기, 직장에서의 일 등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 속에서 경험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장교와의 일이다. 주인공은 우연히 한 장교와 지나치는 데 서로 부딪히고 만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데에서 주인공은 자존심이 상한 듯하다. 가벼운 부딪힘 이지만 주인공은 자신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교에게 자신을 무시하고 얕보는 듯 한 인상을 받은 것 같다. 그 일이 있은 후 주인공은 매일 그 장교와 부딪히기 만을 기다리며 시도한다. 부딪쳤을 때 외관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좋은 깃을 하나 구입했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결국 부딪히게 되었고 역시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 또한 그 부딪힘을 무시했다고 생각했고 희열을 맛보게 된다. 이 자체만 보더라도 주인공이 얼마나 소심한지 또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신경을 쓰게 되는지 알게 된다. 하지만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무시당하고 뭔가 당한듯한 기분이 들어서 분했었다. 물론 주인공처럼 소심한 복수는 하지 않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작가도 이런 작은 일까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일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일도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를 다시 보여준다.
우선 친구들과의 일은 주인공과의 친분관계가 그다지 없어 보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우선 정작 자신도 이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무리하게 이친구들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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