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관현악의 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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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관현악의 밤은 오후 7시부터 시작인데 6시 30분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때문에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 솔직히 시작하기 전에 잠이 너무 많이 왔었다. 이러다가 ‘시작도 하기 전에 자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됐었다. 하지만 상록문화관의 불이 꺼지고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말씀이 있었을 때 잠이 확 깼다. 조명이 어두워지자 긴장이 약간 되면서...... 심장도 두근두근 거리고...... 문화관 내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고조되는거 같았다. 그런데 관현악단이 입장하자 조금 놀랬다. 솔직히 대구교대 재학생 2학년과 3학년으로만 이루어질거 같았던 오케스트라 단원에서 아저씨들도 보이고...... 현직 선생님들도 계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사회자가 2011년 관현악의 밤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마이크가 고장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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