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민족주의
- 최초 등록일
- 2002.10.15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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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0년 세계 각국의 축구팀이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컵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 향후 10년 동안 축구, 럭비, 야구는 최초로 대규모 군중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여가와 돈이 더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자기 고향팀이나 국가적 영웅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수많은 새로운 스포츠들이 등장하여 관중들을 끌어 모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운동선수들도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바뀌게 되었다.이 스포츠라는 것은 무엇인가? 스포츠란 인간생활에 있어 즐거움을 찾는 자기목적 활동이며 그외 어떠한 기대나 의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스포츠는 어떤 사람이나 조직, 기관, 국가로부터 강요당하거나 요구되어질 수 없으며, 오직 개인의 건강유지, 체력증진, 레크리에이션의 한 방법으로서 활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강력한 군대양성, 이데올로기나 정리체제 강화로 스포츠가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한 국가전은 특히 경제적·정치적·인종적·종교적 모순이 심화된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들을 국기 앞에 복종하게 하는 중요한 민족적 프로젝트로 작용한다.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이념이 세계 체제의 구성 요소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었을 때, 구소련과 미국이 올림픽 경기에서 벌였던 순위 싸움은 바로 체제의 우월성을 가늠케 하는 대리전과 다름없었으며, 걸프전 이후 극도의 반미 감정을 가진 이라크 국민들이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 자국팀이 진출한다면, 적의 심장부에서 '거룩한 성전'을 불사하겠다는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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