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으로 리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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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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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은 하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인문고전을 읽으라는 이지성의 주장을 여러 측면에서 논리적으로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인문고전을 읽자는 말에는 나도 토를 달지 않고 수긍한다. 고전문학이란 것은 검증되고 수 천년동안 수 만권의 책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논리정연하게 설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래서 연극계에 다시 한 번 르네상스 붐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고 고전 희곡이 좋다.) 분명히 우리는 인문 고전을 읽어서 천재들과 1:1 과외를 통해 머리를 키우고 사상을 키울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이지성씨가 권한 것처럼 원문으로 읽어야 할까? 이것은 알파벳도 모르는 한국 아이에게 회화부터 가르치는 심산이다. 물론, 이렇게 했을 경우 효과는 더 뛰어난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이런 가르침은 영어에 대한 반감만 낳게 되고 영어를 능숙하게 한다고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그냥 감으로 대충 찍어 말하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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