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자서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9.2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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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대중 자서전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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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대중 자서전을 읽고]
1200쪽에 다다르는 2권의 책을 읽고 책을 덮었을 때, 한동안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책은 김대중 자서전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恨), 한반도의 정치현실이 고스란히 담긴 한 권의 역사책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 철학, 신념, 이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들었다. 내가 새로 알게 된 많은 사실들이 있지만 그 중 아버지의 둘째부인에게서 태어난 점과 이희호 여사가 둘째 부인이란 점이 새로웠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대학도 나오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의 역사를 바꿔보겠다는 도전정신과 자유를 향한 열망이 그를 이 시대의 행동하는 양심인 으로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적어도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의 정치계에서 달가워하는 정치인은 아니었다. 박정희 정권의 오래된 독재 정치 하에서 김대중은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생사를 오갔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민주주의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올바른 민주주의 사회를 정착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1973년 중앙정보부 공작원들에게 끌려 가 두 손목에 쇳덩이를 달고 온 몸이 꽁꽁 묶인 채,
죽음 앞에 두려워했을 그 당시의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 나까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김대중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예수님께 구원을 요청했고,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상어에게 물어 뜯겨 상반신으로 살지언정 이 나라를 위해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는 사무친 기도를 예수님이 들어주신 것이다.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목숨보다 이 나라의 역사와 국민들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의지를 불태운 김대중. 과연 대한민국의 정치인 중 죽음 앞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옥중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6년 동안 다방면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지식을 섭렵했고 외국어도 자연스레 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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