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노장철학의 자연관
- 최초 등록일
- 2002.10.11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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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가와 도교의 차이
●노장의 자연관
●자기방식이 아닌 사물 그 자체로
●환경문제에 대한 노장의 견해
본문내용
●노장의 자연관
도가는 자연주의라고도 말해진다. 그런데 이 자연이라는 말은 흔히 생각하듯이 간단한 개념이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연은 자연이 아니라, 자연의 한 부분인 사물을 말하는 것에 불과한데도 우리는 이를 원래의 자연과 혼동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의 감각이나 사유의 의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언어로는 포착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장자의 천도(天道)편에 나오는 구절을 보면 자연의 참 모습은 사람의 감각기관이나 사유기관에 의해서 드러나지 않으며 그것은 자연의 표상일 뿐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만약에 자연이 보고 듣는 것에 의해서 개념지어진다면 자연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동시에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자연은 죽어버리게 될 것이다. 유기적인 자연은 전일자(全一者)로서 일체를 포함하며, 지구나 태양을 움직이는 일체의 힘과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모두를 가리킨다. 장자의 자연은 천, 도, 자연의 세 가지 개념이 얽혀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천, 도, 자연의 개념에 대단히 방대하고 심오한 의미를 갖는 까닭에 이들의 경계선을 확연히 구분 짓기가 어렵다. 여기에 나타나는 천의 용례를 보면 천공, 천지, 천연의 개념으로, 천공은 하늘로서 육안의 대상이고, 천지는 우주이며, 천연은 흔히 오늘날의 자연의 개념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