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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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영화인 `졸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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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졸업’을 봤다. 영화를 보고 엄청난 여운을 느꼈다. 마치 우리세대들의 문제, 고민 등을 담은 영화였던것 같아서 더 쉽게 공감이 됐던것 같다. 주인공 벤자민 브래독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대학도 수석으로 졸업 할만큼 엄청난 인재였다. 하지만 파티장면에서 보여주듯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장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항상 고뇌하고 고민을 한다. 그리고 벤자민 브래독을 향한 주위 기성세대들의 기대와 관심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다 로빈슨부인의 집에 데려다주면서 로빈슨부인은 벤자민 브래독을 유혹하게 되고 주인공은 넘어가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뿌리치는듯 보였지만 결국은 유혹을 당한게 된다. 벤자민 브래독이 처음 로빈슨부인과 호텔에서 만날 때 장면이 기억나는데 주위사람들의 시선과 부끄러움 때문에 호텔로비에서 방예약을 할때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을 느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익숙해지고 쉬워지면서 주인공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기성세대들의 비판, 반항이라는 것을 느낀 장면이 벤자민 브래독의 생일 파티때 잠수복과 물안경을 쓴채 물속에 빠지는 장면 이였던것 같다. 벤자민 브래독의 부모들은 주인공에게 자꾸 강요하고 억압하지만 주인공은 어쩔수 없이 따라야 하는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 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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