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의 종류] 환경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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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 의한 독성은 주로 다음의 두 가지가 문제시되어 왔다. 하나는 독성이 강한 물질이 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혹은 세포를 죽이는 직접적인 독성이며 또 하나는 생물의 설계도인 DNA에 손상을 주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독성이다. 전자의 경우는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에 노출됨으로써 인간이나 동물세포 또는 장기에 갖가지 장애가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엔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후자의 경우는 유전자에 돌연 변이가 생김으로써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되고 심한 경우 암세포로 변하는 수도 있어서 후자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을 발암물질이라 부른다. 그러나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은 우리들 주변에서 검출되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죽이지도 않고 유전자인 DNA를 손상시키지도 않는다. 환경호르몬의 표적은 우리들 인간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호르몬이란 전신에 퍼져있는 정보 네트워크 같은 것이며 여러 가지 장기가 서로 간의 신호전달을 하기 위한 전달물질로서 작용한다. 이러한 전신에 둘러쳐진 정보 네트워크에 침입해서 세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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