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시제와 상
- 최초 등록일
- 2011.08.22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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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의 시제와 상에 대해 자세하게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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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한국어의 시제와 상
1.1 한국어의 시제
국립국어원(2007)에서는 대부분의 언어는 시제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제는 ‘과거-현재-미래’로 구분되거나 ‘과거-비과거’로 구분된다고 했다. 통상 국어의 시제 범주는 과거 대 비과거의 이분법으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한동완(1996)에서는 종래 미래 시제의 표지로 주목되어 온 선어말 어미 ‘-겠-’이 결코 시제 표지일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이런 이분법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고영근남기심(2002)에서는 시제란 발화시를 중심으로 앞뒤의 시간을 제한하는 문법범주를 가리킨다고 정의하였다. 시제의 성격이 지시성이라는 것은 발화시를 중심으로 시간을 지시한다는 의미이다.
사건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을 말하고 발화시는 화자가 문장을 말한 시간을 가리키는데 ‘-었-, -겠-’과 같은 선어말어미와 ‘-ㄴ/는’ 등의 활용어미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표현한다. 또 사건시에 ‘어제, 지금, 내일’과 같은 시간부사를 사용해 시제의 의미가 분명해지기도 한다. 또 용언이나 서술격 조사의 관형사형이 관형어가 될 때는 관형사형 어미 ‘-는, -ㄴ(으), -(으)ㄹ, -던’ 중의 어느 하나를 취해 시간표현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런데 발화시를 기준으로 시제가 결정되기도 하지만 복잡한 문장은 발화시만으로 시제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1) 어제 버스를 타는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렸다.
이 경우는 ‘버스를 타는’이라는 관형사형이 붙어 복잡한 구성을 이루고 있는 문장인데 관형사형 어미가 일정한 시간표현을 하면서 두 가지 시제로 해석된다. 발하시를 기준으로하면 주문장의 시제가 발화시 이전이므로 관형사형의 시제 또한 과거로 해석된다. 그러나 ‘버스를 타는’의 시제를 주문장의 시제 ‘들어 드렸다’와 관련시키면 과거에 있어서의 현재로 해석되기도 한다. ‘버스를 타는’ 할머니의 동작이 사건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발화시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문장의 시제를 절대적 시제라 부르는 반면 주문장의 사건시에 의존하여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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