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석의 한국 미 특강
- 최초 등록일
- 2011.08.10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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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주석의 한국 미 특강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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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주석의 한국 미 특강>을 읽고...
이 책을 펼쳤을 때 다른 책들과는 이미지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유인 즉, 내용 전개를 한국 미술에 관해 마치 작가가 바로 앞에서 직접 강의를 하는 것처럼 서술했고, 그 두꺼운 책의 2/3 가 대부분 예시 그림이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이 책의 두께를 보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다 읽지?’
라고 걱정부터 앞세우던 내 자신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결국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수한 구어체 어투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림 때문에 나는 흥미를 가지고 책을 대할 수 있었고, 덕분에 그 두꺼운 책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책에 있는 우리의 옛 그림들을 보고, 각각의 설명을 읽고 있으니까 마치 작가 오주석씨로부터 한국 미술에 관해 특강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되돌아가 소풍을 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한국 미술’ 이라고 하면 그냥 재미없고, 단순하고, 투박한 그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지금까지 ‘서양 미술’ 만을 주로 접해 온 나에게 ‘동양 미술’ 은 낯설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으로 하여금 전혀 관심이 없던 한국의 옛 그림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동양 그림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첫 머리에서 작가는 동양 미술을 보는 방법부터 설명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를 예로 들자면 동양의 모든 그림은 오른쪽상단에서 왼쪽하단으로 본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가로가 긴 서양의 그림 작품과는 달리 세로가 더 긴 동양 그림의 특성상 위의 방법과 같이 감상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한다. 모든 작품은 올바르게 감상해야 그 작품의 참 된 멋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동양 그림을 접했을 때 아무런 방법 없이 그냥 봐 왔었는데, 작가의 설명대로 오른쪽상단에서 왼쪽하단으로 그림을 보니 정말 그 그림 특유의 멋을 즐길 수 있었다. 작가는 이것을 영화의 음악에 비유했는데 영화에서 음악이 빠지면 재미없고 무의미한 것처럼 그림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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