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백범일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8.03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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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구 백범일지에 관한 서평
목차
1. 서문
2. 독립에 대한 인식
3. 민족주의와 정치이념
4. 백범일지에 대한 나의 비판
본문내용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고
1. 서문
『백범일지』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백범 선생이 그의 경험에 담겨 있는 독립투사들의 활발한 운동과 독립의 소망을 담아내고 있는 자서전이다. 앞서 공부한 황현, 윤치호, 유길준의 글이 각각 역사서, 일기문, 기행문의 형태를 띠고 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이 글은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조국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윤치호의 일기와 황현의 역사서에 대비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백범은 조국의 미래와 독립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소망을 독자들에게 주는 생활 지침의 형태로 담아냄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깨우침을 얻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에 교훈서의 기능도 부여하고 있다 생각된다. 또한 유길준의 기행문에 나타난 독립국가의 조건과 권리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국제법적 만국공법에 입각한 서양의 사상을 모방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나의 소원’에 나타난 ‘민족국가’와 ‘정치이념’에 대한 백범의 생각은 동서양을 결합한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고 있어 『백범일지』의 문학적인 가치 또한 고양시키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한국외교사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백범일지』를 읽는 것은 마치 근대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한국의 일제강점기 속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벌였던 민족적 투쟁이 근대 초기의 열강의 세력 다툼 속에서 강대국을 향해 벌였던 조선의 자주적 외교와 어떻게 달라져왔으며, 어떤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역사의 창문을 들여다보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