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춘향전과 열녀춘향수절가
- 최초 등록일
- 2011.07.0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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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권택 감독 <춘향전>이 <열녀춘향수절가>를 어떤 점에서 새롭게 형상화했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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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권택 감독 <춘향전>이 <열녀춘향수절가>를 어떤 점에서 새롭게 형상화했는지
<열녀춘향수절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춘향전의 내용이 담긴 작품으로 학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또한 <열녀춘향수절가>라는 제목답게 춘향이의 ‘열’을 잘 표현하였다. 작품중간중간 4음보의 율격이 느껴지는데, 이는 판소리의 사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춘향전』은 영화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그 중에서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영화이다.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판소리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 <열녀춘향수절가>에서 부분부분만 느낄 수 있었던 리듬감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어 감동을 준다. 그리고 영화에는 자막이 등장한다. 본래 자막은 문자텍스트로 사람들에게 관객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영화 <춘향전>에서의 자막은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판소리를 느낄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영화와 판소리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볼 수 있다.
<춘향전>에서 춘향이의 신분은 이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생의 딸로 태어나 기생이기도 하고 기생명단에 올라가 있지 않아 기생이 아니기도 하다. 기존해설에 의하면 이 점은 작품의 합리성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받는 점이다. 영화 <춘향전>은 그 이중성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광한루에서 춘향에게 한눈에 반한 몽룡은 춘향이 기생의 딸이라는 것을 듣고는 당장 불러오라고 명한다. 춘향은 기생의 딸로 태어나 미천한 신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몽룡의 명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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