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겅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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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경호"를 "겅호"로 잘못 발음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서점에 가보니 정말 "겅호(Gung Ho!)"라는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 칸에 놓여 있지 않은가. 경호도 아닌 낯설게 들리는 겅호. 분명 작가는 미국인인데, 제목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겅호(Gung Ho!)는 중국어 '공화(工和)’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자신과 조직에 열정과 에너지를 북돋우는 구호나 인사처럼 미국내에서는 폭넓게 쓰인다고 하니,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파이팅'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두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작은 분량으로 동화책을 읽는 듯한 부담없는 책이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많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읽으면서 밑줄긋게 되고 되새겨 보게 되는 내용들이다.
오늘날처럼 침체된 경제와 구조조정이 일상화되어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업무 분위기와 문화 또한 저조되고 있으며 그런 분위기에서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만들어 가기란 쉽지가 않다, <겅호>는 어떻게 조직에 열정과 패기, 그리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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