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사스폐셜 신라의 왕궁은 어디에 있었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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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 유적지라 할 수 있을 만큼 수많은 문화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신라 문화의 결정체인 불국사·석굴암을 비롯해 신라 왕궁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안압지, 경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능선모양의 거대한 고분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렇듯 경주는 신라가 건립되면서부터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를 거쳐, 신라 문화의 절정기인 통일신라시대, 고려에 멸망하기까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경주 지역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신라의 왕궁은 어디에 있었는지, 또 신라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고, 어떤 생활을 했는지, 천년 전 경주의 모습이 어땠는지 등 구체적인 과거의 경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예전에 경주에 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난다. 그저 말로만 들어왔던 유명한 신라의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본다는 생각에 구경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그 문화재가 천년 전 경주와 신라인들의 모습을 어떤 식으로 보여주는 증거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었다. 이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인상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경주의 유물·유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신라인들과 경주의 모습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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