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일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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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만든 주택을 찾기 위해 도서관의 잡지도 뒤져보았지만 대전에서 이름 있는 벽돌주택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원래 변동성당을 조사하려고 했지만 주택이 아니므로 다른 주택을 찾기 위해 갈마동의 코리아 건축을 찾아가 여쭈어보니 그 분들 조차 잘 모르겠다는 대답뿐이었다. 며칠동안 주위 분들께 여쭈어보다가 인터넷 site를 찾아보았다. 그 중에서 '주택 들어가서 보기'란 site가 있었는데 마침 점토 벽돌로 만든 집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일산22412주택'이다. 목표가 정해진 나는 친구와 후배를 꼬셔서(?) 새벽 1시에 일산으로 향했다. 초행길이지만 그럭저럭 일산까지는 헤매지 않고 잘 도착했다. 하지만 일산 사람들이 22블록을 모르는 건지... 경찰서에서도 이상한 곳만 알려줘서 3시간여 동안이나 일산에서 헤매었다. 우린 우선 22블록을 찾고 41-02번지를 찾자는 결론을 냈다. 22블록은 찾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41번지는 없었다. 안되겠다는 생각에 걸어서 건물 하나 하나를 찾았다. 주위 건물은 모두 훌륭한 건물이었고 자료수집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벽돌로 만든 집이 여러 개 있었지만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았다. 날은 밝고 7시 정도에 겨우 찾은 우리들은 힘들어도 얼굴은 웃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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