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
- 최초 등록일
- 2011.06.14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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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 (10.04.16일자)
승가원에서는 80명의 중증 장애아들이 연을 맺고 함께 살고 있다.
<팔이 없어도 괜찮아> 그 중, 태호는 지체장애 1급으로 82cm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태호는 양 팔이 없고, 양쪽 다리뼈 기형에 발가락은 네 개씩, 입천장마저 갈라진 8가지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다. 입양기관 홀트를 통해 승가원에 맡겨졌다. 10살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던 태호는 올해 11살이 되었다. 네 발가락으로 혼자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로션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는다.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손 대신 발로 그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태호가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졌다. 원장스님이나 승가원의 엄마들에게 도와달라고 한 번쯤 부탁할 만도 한데, 아무렇지 않게 혼자 하는 태호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태호는 다리를 쓸 수 없어서 엉덩이로 다니지만, 마음이 급할 때는 굴러다닌다. 몸통만 있으니 열이 발산이 안 되어 40도까지 올라가는 위험한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그리고 물리치료를 위해 매주 수영을 한다. 수영은 심장과 폐가 약한 태호의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발로 생활하는 태호에게 몸통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자꾸 비뚤어지는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왜냐하면 태호가 항상 발을 들어서 일상생활을 한 탓에 척추에 측만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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