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과 노론의 사상적 대립-영원한 제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6.12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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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을 읽고, 소설에 기반하여 남인과 노론의 사상적 대립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영원한 제국
2. 노론과 남인의 사상적 바탕 개념과 그들의 대립
(1) 노론과 남인의 사단칠정론에 대한 견해의 차이
(2) 남인의 육경중심주의와 노론의 사서중심주의
(3) 정조시대의 남인과 노론의 사상적 대립
(4) 그 외의 대립
3. 결론
본문내용
1. 영원한 제국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은 영화로까지 제작된 유명한 소설이다. 이 과제를 하게 됨으로써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이 소설은 과제와는 별개로 정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이 소설은 정조의 특명을 받고 ‘시경천견록고’라는 책을 위조하던 장종오가 규장각 숙직을 서다가 살해되고, 그 시신을 이인몽이 발견함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찌되었든, 장종오를 죽인 것은 노론의 벽파였다. 영조가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한 후회와 노론에 대한 증오와 복수를 기록으로 남긴 ‘선대왕마마의 금등지사’를 둘러싼 남인과 노론의 대립 끝에, 결국 왕권파인 남인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정조는 병들어 죽게 된다. 노론은 끊임없이 그들의 정치적 독주를 계속 유지하게 됨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2. 노론과 남인의 사상적 바탕 개념과 그들의 대립
노론과 남인은 조선 후기의 붕당이며, 이들의 기본 사상은 물론 성리학이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대립함과 동시에 사상적으로도 다른 견해를 지니고 있다. 노론과 남인의 사상적 대립적 견해 대해 얘기하기 전에 그들의 사상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온건파인 남인과 급진파인 북인은 동인에서 갈라져 나온 세력이다. 즉 남인의 뿌리는 퇴계 이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퇴계는 `이기이원론(理氣二原論)적 주리론(主理論)`의 입장을 표명한다. 理라는 것은 성리학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개념이며, 우주의 절대적인 지배 원리이며 모든 현상 및 사물, 사람에게까지 깃들어 있는 원리를 뜻하며, 氣는 이가 만물에서 발현한 현실적인 개념이다. 퇴계는 이와 기가 둘 다 발한다는 이기호발설을 주창하는데, 이는 성리학적 기본 원리에는 조금 어긋나는 특별한 주장으로, 그는 사단과 칠정을 따로 본다. 즉 사단은 이가 발한 것이며, 칠정은 기가 발한 것이라는 것이다. 유명한 말과 마부의 예로 이를 설명하자면, 이를 마부라 하고 기를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단은 마부인 이가 말인 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기에 순선무악 하다. 그러나 칠정은 말인 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