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밥상
- 최초 등록일
- 2011.06.01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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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인 구달 박사는 이 책에서 나 한 사람이 과연 무슨 힘이 있겠냐며 주저 앉지 말라고 독려합니다. `소비자가 세상을 바꿉니다.` 소비자가 원하면 바뀔 수 밖에 없는 게 상업이고 그러면 제조업과 농업도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일고 모두 나름대로 작은 혁명을 일으키시기를 바랍니다. 그 작은 혁명의 물결이 서로 모이기 시작하면 조만간 적지 않은 큰 파도를 일으킬 겁니다. 그 파도에 이웃 마을의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하면 해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목차
1장 인간과 동물
2장 문화의 축복
3장 땅의 몰락
4장 불만의 씨앗
5장 동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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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아이들의 밥상
16장 비만 패스트푸드 그리고 쓰레기
17장 물 위기가 다가온다
18장 다시일어서는 땅
19장 희망을 위한 수확
본문내용
이 책에서 저자는 지구의 자연 자원이 고갈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서, 인간들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이슈들을 제시한다.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먹을거리의 본질과 역사를 이해하며 자연에 가까운 식단을 꾸릴 것을 희망하고 있다. 기업이 먹을거리의 공급을 좌우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앞으로 반 세기 안에 식량 자원이 고갈되거나 독성 물질에 오염 되고 말것이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차이를 만든다’는 의식으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뿌릴것을 강조하고 있다.
1장 인간과 동물
대부분의 동물들은 태어날 때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어 진화의 과정을 겪는 동안 신체의 구조와 행동은 먹을거리를 취하려는 요구에 따라 결정되어 왔다. 동물은 도구를 통해 먹이를 효율적으로 사냥할 수 있었고, 인간은 불의 발견으로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하면서 맛을 보고 그 맛을 추구하게 되었다.
2장 문화의 축복
사람의 입맛은 문화와 가족생활 그리고 시대에 의해 형성된다. 특별한 음식이나 문화유산은 국가적 정체성으로도 발전해왔다. 예를 들어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마사이 족의 추장은 피를 섞은 우유를 한 사발씩 마신다든지, 인도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전에 먼저 달콤한 사탕을 하나씩 나누어 준다. 소식을 듣는 사람들이 질투 때문에 입맛이 씁쓸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 밖에도 카레로 유명하고, 중국은 중국음식, 일본은 국수와 사케라는 술과 생선회로 유명하다.
음식과 신앙은 기독교 의식에서도 볼 수 있다. 석류는 613개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씨앗 하나가 유대인들이 지켜야 할 유대교의 계율을 의미한다고 한다. 특히 기독교의 영성체는 빵과 포도주가 예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성체가 되었다. 윤회를 믿는 힌두교는 사람이 죽으면 육신을 떠난 영혼이 달에 갔다가 비가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먹을거리 속으로 스며든다고 믿어 신을 경배하거나 신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제물로 바친다.
3장 땅의 몰락
농부들은 땅에 화학 비료(납, 수은, 비소함유)를 주고 살충제를 살포하는데 해충들은 내성이 강해지고 결국 더 많은 살충제와 비료를 뿌릴 수밖에 없게 된다. 병충해가 발생했을 때 특정한 타입의 먹을거리를 지켜 주는 것이 바로 식물의 다양성인데 이러한 다양성을 희생시켜 가며 상업적인 수익성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단일 경작을 고집한다면 생태계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세계의 어떤 곳에서나 야생 작물은 몰론 경작 작물의 품종들까지 사라져 가고 있다.
참고 자료
희망의 밥상/ 제인 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