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5.2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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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예술과 사회
아버지의 눈물, 그것을 본 적이 나는 있던가?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떠올렸던 생각이다. 그 답은 아니오.
나는 태어나서 아버지가 우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럼 나는 언제 우는 모습을 보였는가? 창피하지만 셀 수도 없을 만큼 많다.
‘사는 게 힘들어서...’ 라는 간단하고도 거창한 말로 축약할 수 있는 내 울음의 이유는 아무래도 수많은 세월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한 우리 아버지의 것보다는 그 농도가 연할 것이다.
어릴 때, 너무나 태산 같고 든든하던 아버지의 등을 우리는 모두 기억한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는 못하는 게 없는 슈퍼맨이었다.
그런 슈퍼맨인 아버지가 밖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 지 잘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던 우리들은 그저 아버지의 울타리 안에서 그가 남몰래 흘린 눈물과 땀으로 이마만큼 자라났다.
우리는 과연 우리의 부모님들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강한 것만 같던 아버지의 어깨가 무거운 짐이 얹히기라도 한 듯 축 쳐져 보이는 날에는 그 짐이 꼭 나인 것만 같아 눈물이 슬며시 고이는 때가 종종 있다.
소설 ‘아버지의 눈물’은 담담하게 우리네 아버지들의 고충을 자식들에게 일러주고 있다. 아버지란 존재, 그들은 그 ‘아버지’라는 이름 하나 부여 받은 순간부터,
각박하고 모진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켜내 왔다. 애정 표현 하나 제대로 없이 삭막한 표정의 그들이지만, 그 무엇보다 자식걱정만 하며 사시는 우리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고는 있는지.. 아버지란 말은 늘 나에게 가슴 저리게 다가온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 아버지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 꿈을 포기하고 우리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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