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을 통해 본 일본 영화의 미학.
- 최초 등록일
- 2011.05.25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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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쇼몽(나생문)의 문학작품과 영화화를 비교하여 일본영화의 미학에 대해 기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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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영화와 미학
스튜디오 시스템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1950년대는 일본 영화계의 전성기였다. 일본 영화 역사상 최고의 해라고 불리는 1958년, 일본 전국에는 7,500여 개의 영화관이 있었고 영화 입장객만도 11억 2,700만 명에 달했다. 연간 제작되는 영화의 수는 평균 5-600편에 이르렀고, 1958년에 상영된 전체 영화 중 일본 영화가 75퍼센트를 차지하는 등 자국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대단했다. 일본의 스튜디오 시스템은 쇼치쿠 서민극, 다이에이 시대극, 도호 야쿠자 영화 등 스튜디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개발하면서 일본 감독이 작가로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오즈 야즈지로의 다다미 쇼트, 미조구치 겐지의 롱 테이크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고유의 영화 미학이 발전하고 막대한 세트와 제작비가 들어가는 시대극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도 스튜디오의 힘이다. 이와 같은 스튜디오의 힘은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 영화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 영화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과 <덤불 속>을 합쳐 만든 것으로, 등장 인물을 통해 인간 내면의 이중성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서민극의 대가인 미조구치 겐지는 스튜디오 시스템이 키워 낸 일본의 거장인데, <서학 일대녀(1952)><우게츠 이야기(1953)><산쇼대부(1954)>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3화 연속 수상하면서 오즈 야스지로를 포함한 일본 영화의 3대 거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시기에는 위의 세 거장 외에도 이치가와 곤, 이마이 다다시, 신토 가네토, 기노시타 게이스케 등 많은 감독의 활동을 통해 일본 영화의 미학이 성립되었다. 전통적으로 내러티브보다 형식미를 추구해 온 노와 가부키, 그리고 여백의 미를 추구한 회화 전통은 서구에서는 모더니즘 영화로 불리는 영화 미학을 일본의 전통적인 영화 미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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