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언더그라운드
- 최초 등록일
- 2002.08.31
- 최종 저작일
-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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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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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더그라운드>에서는 20세기에 전개된 광란의 전쟁들을, 그래서 무너져 내리는 도시와 민족의 '恨'을 아이들의 순수와 웃음으로, 때로는 칼을 든 잔 다르크의 신앙적 광기로써 그 황폐함과 혼란을 말하고 있으며, 또 그 속에서 사랑에 미쳐 날뛰는 망아지 같은 존재들의 욕망을 작열하는 불꽃처럼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중 40년대 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당시 공산 당원이자 무기밀매로 술과 장미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블랙키와 마르코. 블랙키는 아내 몰래 야심에 찬 여배우 나탈리아를 사랑하고, 마르코는 그 부패한 돈으로 창녀와 욕망을 해소해 나가는 방탕아였다. 그러나 그 둘은 독일의 침략에 신들린 사람처럼 저항하고 계속 무기밀매를 하며 여러 게릴라 가족들을 마르코의 할아버지 지하실에 숨겨 거대한 지하세계를 이루게 된다. 묘하게도 그들의 암거래 시장에서 밀매한 무기들이 조국을 위해 쓰인다는 사실로 그들은 영웅이 되었으며 또한 뒤에서는 돈과 사랑의 축제를 쉬지 않고 배설해 나가는 모순된 삶을 거침없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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