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 춘천거기
- 최초 등록일
- 2011.05.1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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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보다는 무대조명이나 배경에 중점을 둔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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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의 이해와 감상
춘천거기
작, 연출 : 김한길
프로듀서 : 이재원
출연 : 임학순, 박지아, 박미현, 김강현, 최정화, 이유진, 김진욱, 손용환
노성희, 정선희
제작 극단 : 청국장 / 공동제작, 기획 : 파파프로덕션
작가인 수진의 방백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어둠 속에 한 줄기 주황 빛 조명이 수진을 비춘다. 고요함 속에서 니체의 사랑에 관한 명언을 천천히 말하는데, 이 연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온 관객도 사랑에 관한 연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무대가 밝아지면서 평범한 가정집 무대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낡은 침대, 왼쪽에는 탁자가 있고, 뒤로는 연두색 조화 잔디로 덮힌 상자가 있는데 나중에 쓰여 질 무대소품인 것 같았다.
탁자 앞에서 전화하고 있는 선영.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복장을 하고 힘없는 목소리이다. 가냘픈 여인네의 느낌을 주었다. 이상하게 이 연극 전체를 통틀어 그러한 선영의 캐릭터와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선영이 전화를 끊고 역시 편한 차림의 명수 앞에서 해맑게 웃는다. 중년의 나이에 유치한 장난을 치고, 질투하며 서로 사랑스러운 눈길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보통 가정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정적으로 57일 만에 집에서 함께한다는 선영의 대사에서도 둘이 불륜관계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휴대전화 진동음이 들린다. 명수와 선영 둘 다 상처방의 눈치를 보며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는 서로를 의식하며 다른 방향으로 멀어진다. 역시 무언가 당당하지 못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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