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엄마는 창녀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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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엄마는 창녀다"를 본 후 감상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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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엄마는 창녀다”를 보고


관객을 극도로 경악시켜 영화를 본 후에도 뇌리에 남아 괴롭히는 영화가 예술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단지 경악시키는 것만 목적으로 하여 ‘예술성’이라는 명목 하에 관객을 우롱해서도 안 된다.
“엄마는 창녀다”는 선정적인 제목과 패륜적인 테마를 가진 경악스러운 영화이며, 단순한 시각에서 보았을 경우에는 인기몰이식 상업성 영화로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나 역시도 단순 이슈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주인공 상우와 엄마가 생계를 위하여 성매매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의문이 들어서이다. 영화를 볼 때에는 몰랐던 사실이기는 하나, 상우가 에이즈 환자라는 점이 모자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고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얼마만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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