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그대_서영은
- 최초 등록일
- 2011.04.16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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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영은의 83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먼 그대>를 읽고 줄거리와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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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 그대/서영은 83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줄거리>
사십 고개를 바라보는 노처녀 문자는 출판사에서 교정을 보는, 10년 경력의 말단사원이다. 그녀는 유행이 지난 남루한 옷차림과 비정상적일 정도의 성실함으로 주위로부터 소외당한다. 그러나 이것은 타인의 눈에 비친 겉모습일 뿐이고, 그녀는 자신의 내면에 한 마리 낙타를 키우며 남이 발견하지 못하는 기쁨과 행복을 가꾸며 살아간다. 남들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할 때마다 마음속 낙타가 건강한 갈기를 휘날리며 생명의 오아시스를 향해 불뚝불뚝 일어선다. 고통을 통해 구원에 이르려는 문자에게 한수라는 남자의 존재는 그녀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여 구도의 길로 정진하게 한다. 유부남인 한수는 그녀가 낳은 아이를 한달 만에 빼앗아갔으며, 끝없는 이기심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그녀는 혈육마저도 소유의 집념에서 초극(超克)되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낙타를 끌어내어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고 여긴다. 사업에 실패한 한수가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면 빚을 내서라도 해준다. 그러면서 원하면 원하는 만큼 그 물질의 철저한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한수를 자신에게 더 큰 시련을 주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멀어지는 신의 등불로 여긴다. 그리하여 그것에 도달하고픈 열렬한 갈망으로 온몸이 또다시 낙타의 갈기처럼 펄럭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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