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자의 소설관
- 최초 등록일
- 2011.03.2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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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학자의 소설관
소설 배격론과 소설 옹호론
논문 참고하여 정리.
목차
유학자의 소설관
1. 소설 배격론
1) 배격이 된 작품
2) 소설을 배격한 이유
2. 소설 긍정론
3. 나의 의견
본문내용
1. 소설 배격론
조선 전기는 유학이 사상이나 정치적인 면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던 때였으므로, 소설도 유가적 관점에서 판단되었다. 유학자들은 학문의 위계를 ‘철학, 역사, 문학’의 순으로 보았는데 그 중 소설은 문학 중에서도 가장 말단에 위치했다. 소설은 고상하지 못하고 더러운 것으로, 정사(正史)에 비하여 허황한 것으로 여겼다.
1) 배격이 된 작품
소설 배격론을 피력한 유학자들이 언급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홍길동전」 「태평광기」「전등신화」「수호전」「삼국지연의」「초한연의」「서유기」「금병매」등인데, 이 중 국내 소설은「홍길동전」뿐이다. 최운식,「조선 시대의 소설관」, 한국어문교육, 1993, pp. 176-177.
이 밖에도 작품명을 제시하지 않고 소설 또는 소설을 지칭하는 말로 막연하게 표현한 경우도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배격 당한 작품들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 이유를 알아보겠다.
먼저, 유학자들에게 가장 많이 배격을 받은「수호전」은 현실에 불만을 품고 범법 행위를 한 뒤에 양산박에 모인 도적의 무리들이 나온다. 이러한 도적 무리가 호걸이란 이름으로 등장하여 긍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행위 또한 의협적인 행위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양산박의 백팔 호걸을 관군이 토벌하려 하나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결과적으로 현실에 불만을 품은 도적들의 인물과 행위는 정당화되어 있으며, 국가 권력에 의한 응징은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윤성근,「유학자의 소설 배격」, 어문학 vol.25, 1971, p.46.
이것은 사회에서 악하다고 규정된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반사회적인 행위를 독려하는 것으로 기존 체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지배층인 유학자에게 있어서 배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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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최운식,「조선 시대의 소설관」, 한국어문교육, 1993.
윤성근,「유학자의 소설 배격」, 어문학 vol.25, 1971.
김광순,「조선조 유학자의 소설관」, 한국고소설학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