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화학의 시작
- 최초 등록일
- 2011.03.0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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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류는 옛날부터 생물이 생산하는 물질을 식품, 향료, 의약, 독 그리고 염료로 이용해 왔다. 이집트, 페니키아, 로마 사람들은 이미 동․식물이나 해산물로부터 향료와 의약품의 원료물질을 얻기 위한 추출법이 기재되어 있다. 프리니우스는 이미 사람과 타 생물과의 공존공영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동․식물에 대하여 인간 생활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인간이 자연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접목시킨다면 『인간에게 매우 유용하지만, 잘못 이용한다면 자연의 은혜를 입지 못하고 역으로 자연으로부터 보복을 당한다』 고 기술하고 있다.
『생물이 생산하는 물질의 분리, 분석(구조결정), 반응, 합성(생합성) 및 생물활성을 조사하여 그 성과를 인류의 생활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것이 천연물 화학을 조사하여 그 성과를 인류의 생활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것이 천연물화학(natural products chemistry)의 목적이다. 이와 같이, 천연물은 고대로부터 실용적인 면에서 관심을 갖고 이용하여 왔으며, 근대의 천연물 화학은 18세기 후반에 시작되었다. 그 즈음 유럽에서는 스웨덴의 화학자 세레에 의해 레몬에서 구연산, 우유에서 유산, 괭이밥에서 수산, 사과에서 사과산, 요에서 요산 등 수 종의 천연물이 용매추출 되었다. 19세기에 들어 독일의 sertuner(1783~1841)는 아편에서 아편의 진통제로서의 약효본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그 후 이 연구성과에 자극받아 천연물 성분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 꼭두서니과 식물인 키나의 껍질에서 키니네(1820), 담배에서 니코틴(1828), 코카에서 코카인(1860), 그리고 일본의 생약인 마황에서 에페드린(1887)이 추출되었다.
목차
Ⅰ. 천연물 화학의 시작
Ⅱ. 동물유래의 천연물
Ⅲ. 동물유래의 의약품
본문내용
어패류의 Docosahexaenoic acid
어류의 지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docosahexaenoic acid(DHA, C22H32O2, 분자량 328)은 순환기계 질환의 개선과 제암작용 등 여러 가지 생리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쏙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최근 주목받고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육상 동식물의 지질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은 동물에서는 주 성분이 oleic acid와 palmitic acid, 식물에선느 linoleic acid와 oleic acid이다. 이들의 탄소수는 거의 18이하이고, 포화산과 불포화도가 1인 산이 주요 성분이며 그 외 다른 성분도 대부분 불포화도가 3이하이다. 이들 육상생물의 지방산조성은 종과 개체에 따른 차가 거의 없다. 한편, 어류와 바다포유류에 있어서는 어떠할까 연어, 명태, 바다표범 및 고래의 지질 지방산 조성은 육상생물에 없는 탄소수 20이상의 고급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런 조성은 개체와 계절에 따라 현저하게 다르고, 불포화도 6인 것도 존재하는데 이것은 산화되기 쉬워 취급이 어려운 점도 있어 지금까지는 거의 이용되지 않았다. 그러면 바다생물에 있어서 DHA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가? 아직까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의 바다생물은 DHA를 함유하고 있다. 해양의 유기물 생산자는 식물 플랑크톤(1차 생산자)으로 빛을 이용하여 무기물로부터 지질과 단백질을 생산하며, 이것을 종속영양생물(1차소비자)인 동물 플랑크톤이 소비하고 있다. 동물 플랑크톤은 미소유영동물(마이크로넥톤)과 소형어류에게 먹히고 또 피식, 포식의 관계를 반복하여 가장 위에는 상어․해수가 오게 된다. 지질의 지방산 조성도 식물 연쇄 각각의 단계에서 분해와 여러 가지 구조변환을 거쳐 상위의 생물로 이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