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고
- 최초 등록일
- 2011.03.04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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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밤의 사고
파트릭 모디아노 저. 김윤진 역. 문학동네 2006.10.31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스토리 전개
2. 과거와의 결별
3. Let it be
본문내용
스토리가 복잡하다. 스토리가 복잡하면 화끈한 캐릭터가 있으면 그 캐릭터의 변화로 소설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데 이도 힘들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불분명하다. 평단에서 볼 때는 장점일 수 있다. 뭔가 애매한 것이 독자를 불편하게 한다. 평론가들에게는 그 불편함이 좋은 작품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소설은 꿈 속을 걷는 듯 하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 캐릭터와 엄청난 프랑스식 지명들. 데자뷰, 기시감, 평행이론. 애매한 것들이 잔뜩 있다. 한국 독자는 더욱 낯설다. 이해를 위하여 소설에 나오는 팩트(fact)를 정리해 보자.
(1) 화자 나이 6세
하교길에 소형트럭과 자동차 사고가 난다. 뺨에 상처 있는 여자(금발이나 밝은 밤색 머리로 25세 추정)를 만난다. 그녀와 해양박물관에 갔다. 이후, 유년시절은 공포다. 그 여자는 트라우마처럼 기억 속에 박혀 있다.
(2) 화자 나이 17세
아버지가 자신을 불량배라고 경찰에 고발한다. 아버지는 떠나간다. 그 이후로 본 적이 없다. 소설에 아버지가 계속 등장하는데 극복하지 못한 아버지의 잔상이다. 후반에 나오는 어머니와는 싸워 이기는데 아버지는 이기지 못한다. 영원히 극복하지 못한 아버지라는 벽.
참고 자료
한밤의 사고
파트릭 모디아노 저. 김윤진 역. 문학동네 2006.10.31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