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 조선전기, 에도시대 여성의 지위- 법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 지위의 실상

소개글

명대와 조선전기, 에도시대의 여성의 지위에 대한 비교, 분석자료입니다.

목차

目 次
Ⅰ. 서론
Ⅱ. 본론
1. 明代 여성의 지위
2. 朝鮮前期 여성의 지위
3. 江戶時代 여성의 지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근대화 이전의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남성들의 세계에 부수적으로 존재하는 약한 존재로서 인식되었다. 유교문화권역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을 갖는 한·중·일의 여성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에서는 여성들의 지위가 낮다고 주로 인식되어왔던 것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에서 편협된 명청시대 여성상을 그려왔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사료상의 제약을 들 수 있다. 전통시대 여성들이 자신들의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남성의, 남성을 위한 자료만이 남아있었고 그러한 시각이 반영된 사료들을 주로 접할 수밖에 없다. 관찬사서는 물론이고 각 지역의 사회,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국의 지방지의 경우도 유교질서와 가족이념의 확립을 위한 지배층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어, 여성들의 실상을 제대로 담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보다 실체에 가까운 여성의 면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공되지 않은 사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식의 발로로, 명대 여성들의 실상을 소송문서를 통해 분석하고자 발표된 논문을 필두로, 법제적 관점에서 한·중·일의 여성들의 지위를 다시금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기실 여성들의 지위는 처음부터 낮았던 것이 아니라, 유학적 질서가 편제됨에 따라 점차 그 지위가 저하되어 갔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모든 사건에는 원인이 있고, 제도나 사상의 정착은 서서히 이루어지는 긴 과정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한·중·일 각국의 유학적 사회질서가 사회·제도적으로 자리 잡아가던 시기인 朝鮮前期·明代(初,中期)·江戶時代의 婚姻, 離婚, 再婚과 같은 몇 키워드를 통해 각 국가 여성의 지위가 조금씩 저하되어 갔음을 확인하는 작업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단행본
井上淸, 성해준, 감영희 역, 『일본여성사(상)』, 語文學社, 2004.

학술지논문
김선혜, 「소송(訴訟)을 통해 본 명대(明代) 여성(女性) 지위(地位)의 일면(一面)」, 『중국사연구』Vol.55, 중국사학회, 2008.
김은아, 「여성과 법, 제도 : 조선 전기 여성의 법적 지위」,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Vol. 19,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9.

학위논문
장미숙, 『강호시대의 이혼을 통해서 본 여성의 지위』, 석사학위논문. 동서대학교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