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적 에세이-시인 유하의 압구정동, 보드리야르의 소비사회 속의 교회
- 최초 등록일
- 2011.01.31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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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뮬라크르의 종교성에 따른 유하와 보드리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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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 유하의 압구정동,
보드리야르의 소비사회 속의 교회
-보드리야르와 유하가 제시한 종교성의 의미-
우리는 환경 속에서 살아갈 때 적응이라는 단어를 쓰곤 한다. 그러면 적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주변 환경과 가까워진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친숙해진다는 말일 것이다. 이렇게 어떤 것과 친숙해지면, 그것들을 자연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마치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인 것처럼. 우리는 날마다 TV 속 광고를 보고, 또 극장에서 흥행 영화를 보고, 고음질의 스피커로 최신 가요를 듣는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친숙한 것들이다. 그렇게 주변과 친숙해지고 주변에 길들여지며 자라왔다. 하지만 그 친숙이라는 단어 뒷면에는 깜짝 놀랄 만한 다른 무언가가 있다. 우리는 대부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왔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통찰해내는 관찰력과 분석력이 있었다. 나는 그들이 말한 것들을 이야기해볼 생각이다. 장 보드리야르라는 프랑스의 사회학자가 있다. 그는 현대 사회에 대해 사회학적인 분석을 해낸 인물이다. 많은 철학자들의 이론을 흡수하여 현대인들의 일상 속을 경험적으로 분석했다.
시뮬라시옹. 보드리야르 이론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시뮬라시옹을 이해하려면 시뮬라크르라는 실재가 필요하다. 나는 시뮬라시옹을 시뮬라크르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쉽게 이해했기 때문이다. 시뮬라크르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인공물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시뮬라크르가 존재하고, 그 시뮬라크르라는 모방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현실은 시뮬라크르라는 이미지에 의해 지배받게 되므로 시뮬라크르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모습이 되는 것이다. 이를 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하는데 이는 뒤에서 다시 말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이 시뮬라크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현대인들의 종교성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일단 우리에게 가장 친숙해진 것부터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는 물론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분석을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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