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세 가지 색 블루
- 최초 등록일
- 2011.01.3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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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영화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독립영화로, 프랑스 국기의 3가지 색을 제목으로 각각 그 색이 의미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한 3부작 중 ‘자유’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작품의 독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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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독립영화로, 프랑스 국기의 3가지 색을 제목으로 각각 그 색이 의미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한 3부작 중 ‘자유’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작품으로, 제목은 ‘세가지색: 블루’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교수님께서 잘 아실테니 생략하겠다.
이 영화의 주제는 ‘자유’인데 왜 제목이 자유가 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 교수님께서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한 설명과 왜 이것이 자유와 연관 되는지 설명해주시지 않으셨다면 나 역시 이 영화를 보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질문을 염두하며 보았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우리 인간의 가장 큰 모순 중 하나는 “자유를 원하지만 법을 만들어 산다.”이다. 말 그대로 우리는 자유를 원하지만 스스로 그 자유를 가두는 법을 만들어 그 법의 틀 안에 갇혀 산다. 자유의 정의(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누릴 수 있는 나의 권리)에도 나와 있듯이, 우리가 하고 싶은 행위가 이미 틀 안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라는 단어 역시 진정한 자유를 의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유라는 단어는 우리의 행위에 있어서는 구속이 있을지도 모르나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인을 살해하는 행동은 법의 틀 안에 있어서 자유롭게 할 수 없지만 타인에 대한 살인 충동은 내 머릿속 안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즉 우리의 생각, 의식, 감정 이 모든 내면작용에 있어서는 진정한 자유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는 우리의 감정, 생각, 느낌들도 구속 될 수 있다. 이것들의 구속 방법도 행위의 구속과 똑같다. 바로 틀을 만드는 것이다. 이 틀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한다면 어떤 것에 대한 집착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집착이라는 단어를 우리와 별로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 나는 집착과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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