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실용적일 때의 문제점 (로마를 통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1.01.13
- 최종 저작일
- 1997.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교육학 에세이로 작성했던 글입니다. 학교가 실용적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고대 로마 교육의 일화를 토대로 제시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찬가지로 교육이 삶에서 유리되었을 때 역시 문제가 발생한다. 학문은 우리의 삶에 기여해야 하기에 삶에서 유리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학문이 지나치게 우리의 삶에서 유리되었을 경우 학생들은 학습의 동기를 잃게 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없게 된다. 앞서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으로 인격체의 완성을 도야하고 인간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것을 들었지만 이는 교육의 목적이 그것에 그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교육을 통해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것 또한 교육의 목적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하여야 한다. 또한 이러한 ‘기여하는 삶’은 인간의 도덕적이며 심미적인 사고의 고양을 촉진하는, 이성을 위한 다양한 학문 공부를 통해 가능하지만 실제적인 공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실천과 이론은 각자의 가치가 있다. 둘 중 어느 하나에 편중해서 가치를 논할 수 없다는 뜻이다. 결국 실천과 이론을 따로 떼어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학문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학교가 실용적일 때도 문제가 생기지만, 학교가 이론적일 때도 역시 문제가 발생한다. 학교는 실용적이기만 해서는 안 되며, 동시에 이론적이기만 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앎과 삶, 두 가지의 가치를 모두 인정하고 이론과 실제의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학교 교육과 사회, 그리고 인류 전체의 번영에 도움이 되는 일이자 교육 본래의 목적에 닿는 일임을 알고 행해야한다. 그것이 올바른 학문의 길이자 진정한 학문의 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